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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형 보험과 갱신률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10명가운데 9명이상이 국민건강보험 이외에 사적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최소 1개이상의 보험상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험은 여러 이유에서 사람들이 가입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여 가족과 자신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장기적인 재무계획을 가지고 재무안정성을 위해 보험을 활용합니다.
여러 보험상품들 가운데 건강과 관련된 보험에는 보험료 산정 방식에 따라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가입시 보험료가 납입완료시까지 유지되는 비갱신형 보험과 일정기간을 두고 보험료가 변동되는 갱신형 보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두가지 보험가운데 갱신형 보험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갱신형 보험을 선택하는 이유
갱신형보험은 비갱신형보험에 비해 초기 납입보험료가 저렴합니다. 건강이 걱정되지만 보험료가 부담되는 소비자들이 갱신형보험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선택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장점이 분명한 보험이지만 단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면 오히려 많은 손해를 볼 수 있기에 정확히 알고 활용해야 합니다.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보험료 산정방식입니다. 초기보험료는 분명히 갱신형 보험이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고 유지되는 반면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가 상승하여 일정기간이 지나게 되면 비갱신형보다 오히려 보험료 부담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위 예시를 보면 50세까지는 갱신형 보험의 총 납입보험료는 약125만원이지만 비갱신형 보험의 총 납입보험료는 약 564만원입니다. 하지만 80세까지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갱신형 보험의 총 납입보험료는 약 1000만원으로 증가하지만 비갱신형 보험은 50세이후로 납입만료가 되어 추가적인 보험료 지출이 없어 80세 기준으로 약 2배가까운 보험료차이가 나게됩니다. 보험기간이 짧을때는 갱신형이 좋지만 보험기간이 길어질수록 비갱신형이 좋게 됩니다.
갱신률의 함정
아래 자료는 모 보험사의 실제 예상갱신보험료를 표시한 자료입니다.
갱신보험료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입자의 나이와 보험회사의 손해율 및 위험률을 감안하여 산정됩니다. 회사마다 갱신률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년기준으로 직전보험료기준 50%이상 보험료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게는 2배이상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예상했던것보다 더 상승한 보험료에 보험유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해지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실손보험 등 이전에 보험금 수령 전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험료 상승에 따라 부담이 커지지만 해지하고 다른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면 이전에 보험금을 수령했던 기록으로 인해 가입이 거절되거나 부담보가 잡혀 보험에 가입되더라도 혜택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는 경우에도 은퇴이후에는 소득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가뜩이나 상승한 보험료를 유지하기가 더욱 더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노령에 따라 증가한 질병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갱신형보험을 어떻게 활용해야할까
갱신형보험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보험상품입니다.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한다면 적은 보험료로 큰 보장을 위험한 기간동안 충분이 혜택 받을 수 있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장기간 보험을 유지할수록 불리합니다. 보장이 크게 필요한 기간을 미리 계산하여 일정기간동안만 갱신형 보험을 활용하여 보장을 늘리고 계획된 기간이 끝나면 갱신형 보험을 해지하여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갱신형 보험만 가입하지 말고 같은 보장의 비갱신형 보험을 나누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와 보장을 합리적으로 계산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인생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기에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공부하면 할 수록 풍요롭고 안정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